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해외로 가는 대웅제약, '매출 1조클럽' 성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진출 5년만에 1000억 수출..올해는 1200억 전망
중국 등지서 우루사 효과..메로페넴 이어 나보다도 가세할듯

[뉴스핌=박미리 기자] 대웅제약이 오랜기간 공 들여온 해외시장에서 주력제품인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1%대에 불과하던 수출 비중이 5년 만에 10%대로 올라섰다. 여기에 미국시장에서의 성과까지 더해지면, 대웅제약의 수출액도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 1분기 수출액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또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8%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대웅제약의 수출액은 2012년 90억원에서 2013년 148억원, 2014년 261억원, 2015년 663억원, 2016년 956억원 등으로 증가세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도 2012년 1.4%에 불과했으나 2016년 12%로 훌쩍 뛰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끈 것은 간기능 개선제인 '우루사'와 그 원료 'UDCA'다. 지난해 두 품목 수출액만 수출액의 절반인 500억원에 달했다. '우루사'는 대웅제약의 주력제품으로 1961년 국내 출시됐다. 현재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말레이시아·태국·파키스탄·요르단·몽고·코스타리카·조지아 등 해외 12개국에 진출해있다.

수출 핵심지역은 중국과 베트남이다. 우루사는 중국에서 200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 현지 'UDCA 제제' 시장에서 점유율 15%로 2위에 올라섰다. 베트남은 UDCA 제제가 300개이상 발매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우루사가 온 가족이 먹는 친근한 피로회복제로 인기를 끌며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향후 우루사를 유럽·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중국·베트남 등 주력시장에서도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2020년 우루사의 해외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부터는 미국시장에서의 성과도 '수출 확대'에 일조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부터 항생제 복제약인 '메로페넴'을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초 국내 제약사가 만든 복제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대웅제약의 올해 수출액이 1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도 효자로 가세할 전망이다. 나보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통과했고, 최근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을 통해 FDA 허가를 신청했다. 보톡스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글로벌 보톡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말 4조원에서 2020년 7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다. 이중 미국이 시장 절반을 차지해 가장 규모가 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비전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신흥국 시장에서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흥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진국에 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과 현지 고객, 전문가 등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실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