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몸집 불어난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분투자 75% 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뉴스테이·임대주택 SPC법인 33곳 중 25곳 적자
도시재생 등 신사업 확대..손실·부채 증가 불가피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9일 오후 3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허그)가 지분 투자한 법인의 실적 부진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허그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지분 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은 대부분 뉴스테이와 공공임대 공급과 같은 공공사업을 위해 세워졌다. 하지만 국민 세금을 상당규모 투입하는 만큼 수익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허그는 지분 투자한 법인 33곳 중 25곳에서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4곳 중 3곳이 적자를 본 셈이다. 

허그가 지분 투자한 법인은 작년 기준 33개다. 2014년까진 한곳도 없었으나 2015년 24개로 늘었고 1년새 9개가 더 증가했다. 이중 25곳에서 손실을 봤다. 출자회사는 작년(38개)보단 줄었지만 2014년 31개보단 3개 늘어난 3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타법인 투자·출자 회사는 2013년 27개에서 2014년 31개, 2015년 62개로 불었다. 대한주택보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승격'한 첫해인 작년에는 67개로 창사이래 가장 많은 투자 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몸집은 크게 불었지만 투자·출자사 관리는 허술하다. ‘동탄2대우코크렙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작년 76억3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허그의 지분율은 70%. 이에 따라 전체 손실액 중 53억4100만원이 허그 몫이다. 나머지 30%는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다. 

2015년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6만3036㎡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만든 자회사다. 순손실은 대부분 광고비 집행에서 발생했다. 공사 중으로 수익은 없는데 광고선전비는 1년간 55억1000만원 사용했다. 

임대리츠 사업을 위해 2015년 9월 설립한 ‘엔에이치에프제7호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작년 순손실이 42억6000만원이다. 허그의 지분율은 80%로 손실액은 34억원이다.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산관리수수료 21억1000만원, 광고선전비 10억4000만원 등으로 판매관리비 42억원6000만원을 집행됐다.

이 법인은 공주시 월송동 602-0(A-2), 경기도 하남시 25-0(A25BL) 등 6개 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면적은 24만1163㎡, 장부금액은 2245억원이다. 부동산 취득과 관리, 개량, 처분 등으로 이익을 내는 구조다.

또 엔에이치에프제5·6호에서 각각 31억9600만원, 37억6000만원 손실을 나타냈다. 허그의 지분율은 80%씩이다. 희망임대주택제2호(25억9000만원), 위례뉴스테이(8억6000만원)도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법인이다.

허그는 민간 건설사들이 주택을 분양할 때 주택분양보증을 전문으로 해주는 공기업이다. 지난 2014년 말 부산 혁신도시로 사옥을 이전하고 사명(옛 대한주택보증)을 바꿔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공사 전환 이후에는 주택도시기금을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뉴스테이와 임대리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법인과 출자회사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도시재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투자 법인 손익 관리가 부실하면 방만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사업 실적에 따라 136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을 갉아먹을 여지도 충분하다.

허그는 국토부로부터 도시주택기금 운용 기관으로 선임된 뒤 기존 대한주택보증에서 도시주택보증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업무 영역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불어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기존 업무와 연관이 없는 영역에도 진출하고 있는 상태다. 

도시주택기금 운용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기금이 사용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논리에 따른 것. 이에 대해 공사 전환후 갑자기 불어난 몸집을 유지하려는 방만경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건설사 관계자는 “허그는 현금 출자한 법인 중 70% 넘는 곳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며 “2014년부터 뉴스테이, 임대주택, 도시재생 등으로 사업 영역으로 넓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장의 수익성 개선에 힘쓰지 않으면 순손실과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