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미래 유영민·통일 조명균·농식품 김영록·여가 정현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대통령, 4개 부처 장관 지명
관료·정치인·학자·기업인으로 다양성과 전문성 강조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포스코 출신인 유영민 교수, 통일부 장관에는 조명균 전 청와대 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영록 전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현백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장관급 인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인사는 관료 및 정치인(조명균, 김영록)과 학자(정현백), 기업인(유영민) 출신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다양성과 전문성, 통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1951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동래고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LG CNS 부사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자유와창의교육원 기업산업분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2016년 9월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왔다.

박수현 대변인은 유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과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연구개발(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회담 및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정책통으로 통한다.

1957년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동성고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통일부에서 교류협력국장과 경수로기획단 정책조정부장 그리고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을 거쳤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영록 전 의원은 195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2015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쌀 수급과 고질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이화여고와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 석사와 독일 보쿰대 독일현대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문제와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는 평가다.

박 대변인은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 역사교육연구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