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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서 바이오신약 연구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17년06월14일 14:45

최종수정 : 2017년06월14일 14:45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 적용

[뉴스핌=박미리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약효지속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 77회 ADA에서 랩스커버리 기반 희귀질환치료 신약 등 연구결과 3건을 포스터 발표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ADA에 참석해 랩스트리플어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과제명 HM15211)의 연구결과 2건과 랩스글루카곤아날로그(LAPSGlucagon·HM15136) 연구결과 1건을 각각 포스터 발표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림으로써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키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번 ADA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를 통해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던 비만·당뇨 영역을 넘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파킨슨병,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다양한 분야로 신약개발이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랩스트리플어고니스트는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또 랩스글루카곤아날로그는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제제로, 한미약품이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미약품 핵심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전세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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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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