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비밀의 숲' 시청률 5% 코앞…주말드라마, 가족극만 되는게 아니더라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15:18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16:04

'비밀의 숲' 포스터 <사진=tvN>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첫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이 순항중이다. 금토드라마에서 토일드라마로 전환한 tvN의 전략에 시선이 집중된다.

18일 방송한 '비밀의 숲' 4회의 시청률은 4.92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전일 방송한 3회는 4.088%로, 하루 사이 0.835%P 올랐다.

tvN은 방송계 최초로 금토드라마를 편성했고 성공으로 이끌었다. '응답하라 1994'을 시작으로 '미생'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까지 성공시키며 금토드라마의 황금라인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KBS와 JTBC의 금토드라마 편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잘 나가던 tvN이 금토드라마를 멈추고 토일드라마를 신설했다. 토일드라마로 편성 전략을 바꿨을 때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tvN이 공중파 주말드라마와 경쟁에서 살아남겠느냐는 문제였다. 공중파에서는 주말드라마가 간판 격, 시청층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다. 

더욱이 '비밀의 숲'은 가족극이 아닌 추적극이다. 토, 일요일 밤 9시로 방송 시간을 정했다.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르물이라 주말드라마 시간대를 접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뤘다. 

이와 같은 걱정에도 아랑곳않고 '비밀의 숲'은 3%로 시작해 시청률 5%를 바라보고 있다. '비밀의 숲'의 애청자는 tvN '시그널' 이후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라는 반응이다.

'비밀의숲' 조승우와 배두나 <사진=tvN>

'비밀의 숲'의 초반 성적에 대해 제작사 시그널 엔터테인먼트는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이 관계자는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어서 제작사에서도 분위기가 좋다"라며 "시청자에게도 제작진이 의도한 바가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전 탄탄한 대본이 치밀하게 구성되어 나왔고, 작가님의 큰 그림에 대한 제작사의 이해가 있어 진행이 순조로웠다. 촬영 중에는 준비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를 감탄하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토에서 토일드라마로 편성 전환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그널 엔터테인먼트는 "대본과 배우,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컸다. 더불어 방송사에서 신중하게 결정했기 때문에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tvN측 역시 토일드라마의 초반 성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tvN 관계자는 "'비밀의 숲'이 잘 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 될거다"라고 전했다.

'비밀의 숲'의 윤경호, 조승우, 배두나(왼쪽부터) <사진=tvN>

tvN은 '비밀의 숲'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장르 구분 없이 콘텐츠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tvN이 금토드라마 편성을 개설했고, 잘해왔다. 하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가 있는 주말시간에 좋은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토,일드라마를 신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장르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9세대와 꾸준히 교감한 tvN이 금토드라마에 이어 토일드라마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