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6.19부동산대책] 정부대책, 최대 타격은 강북 뉴타운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11:38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11:38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분양권 전매제한 걸려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정부의 6.19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곳은 서울 비강남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 일대는 신길뉴타운과 한남뉴타운을 비롯해 올해 이후 인기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 따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것은 물론 청약 1순위자도 제한을 받게 돼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건설업계와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6.19대책에 따라 서울 비강남지역 부동산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서 새 아파트에 청약당첨된 사람은 소유권이전등기(입주)시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다.

강북뉴타운 현장 <사진=뉴스핌DB>

지금은 서울에서 강남4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에서는 분양 계약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규제로 입주시까지 거래를 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분양권 전매제한은 이날 실시되는 입주자 모집 공고부터 시행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5만6272가구로 지난 2001년 이후 최대치다. 이중 뉴타운 분양은 16개 단지에서 1만8657가구 규모다. 특히 상계, 청량리, 아현, 수색증산 등 강북도심 9개 뉴타운에서 분양물량이 집중돼있다.

강북 뉴타운은 한때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지만 부동산 활황세, 일부 뉴타운 구역지정 해제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바 있다.

한 아현뉴타운 중개업소 관계자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입주권이 6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지만 부동산대책이 나오기 몇 주전부터 눈치만 보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자들도 없다"고 말했다.

또, 조정대상지역 내 재건축조합원 주택 공급수도 제한도 영향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이는 과밀억제권역 내 투기과열지구 지정 효과와 동일한 것이다.

기존에 재건축 조합원은 과밀억제권역 내에서는 최대 3주택까지 과밀억제권역 밖에서는 소유주택 수만큼 분양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향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원칙적으로 1주택까지만 분양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시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여러 주택을 매입하는 투자자가 있었는데 이를 기본적으로 1주택, 소형의 경우 2주택까지만 허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전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비율이 10%포인트씩 강화된다. 조정 대상지역의 LTV·DTI 비율이 각각 60%, 50%가 된다. 이번 강화로 전체 대출자의 24.3%가 규제 강화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설명이다.

윤환진 신영증권 APEX 패밀리오피스 부동산전문위원은 "이번 대책은 집단대출에도 LTV·DTI 비율이 강화되는 만큼 분양시장에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