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40.01 (-4.36, -0.14%)
선전성분지수 10288.53 (+25.73, +0.25%)
창업판지수 1820.98 (+4.58, +0.25%)
[뉴스핌=홍성현 기자] 20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36포인트(0.14%) 내린 3140.01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3포인트(0.25%) 상승한 10288.5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8포인트(0.25%) 오른 1820.98 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148.02로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3140.01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 A주(본토증시)의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 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5시30분경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한다. 만일 중국 A주 169개 종목이 편입되면 MSCI신흥국 지수의 0.5% 비중을 차지, 약 1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업종별로는 항만, 환경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건설 가능성이 전해지며 신에너지 자동차 테마주인 이안커지(宜安科技300328), 둥리위안(動力源600405), 톈치모(天汽模 00251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19일) 지수를 견인했던 대형주는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유력매체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금주 첫 거래일 상승장을 연출한 대형주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는 대형주가 A주 MSCI편입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적 효과를 누렸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20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100억위안(1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이날(20일)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 역시 1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없는 셈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09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7972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8% 하락했다.
20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25억위안, 2358억위안으로 전 거래일(1517억위안, 1992억위안) 보다 모두 늘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20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