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볼매' 마마무, 걸크러쉬 넘어 큐티허세 장착…'나로 말할 것 같으면'(종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3일 10:49

걸그룹 마마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퍼플(Purpl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스스로를 '볼매'라 칭하며 걸크러쉬, 레트로의 기존 콘셉트를 넘어 큐티허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변신을 택했다. 타이틀곡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마마무는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미니 5집 'PURPLE(퍼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휘인은 "보라색이 분홍과 파랑이 섞이면 나오는 색이다. 화사하고 발랄한 분홍에 깊이 있고 진한 파란색을 합해서 그런 음악적 색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앨범 타이틀 '퍼플'을 설명했다.

솔라는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소개하며 "허세 아닌 허세를 부리는 콘셉트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큐티허세다.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라면서 "안무에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춤이 있다. 멘탈붕괴 춤이라고 중력을 거부하는 동작인데 그 부분이 킬링파트일 것"이라고 포인트를 짚었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마마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퍼플(Purpl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는 여름시즌에 컴백하며, 마마무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화사는 "항상 똑같은 마음이다. 늘 굳게 마음을 먹는다. 활동은 하다보면 보통 지치는 일이 아니다. 각자 위로도 해주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서로 의지한다"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문별은 "마마무의 강점은 퍼포먼스"라고 강조하며 "같은 곡도 무대마다 다 다른 포인트를 보여드리고 싶다.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우리 매력이다"라고 차별성을 내세우기도 했다.

워낙에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얻었기에 기대치 역시 높아졌다. 문별은 "부담은 확실히 된다. 그래도 열정과 시너지가 더 되기도 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화사는 "부담을 없앨 수는 없다. 그냥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길 기다린다"고 솔직하게 답을 하기도 했다.

RBW와 마마무를 이끄는 김도훈 프로듀서의 든든한 조언도 회자됐다. 솔라는 "김도훈 프로듀서님이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셨다. 노래 나오면 기대하지 마라. 기대만큼 실망이 클수 있다고 순위에 연연하지 말라더라"고 말했다.다.

걸그룹 마마무 솔라, 화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퍼플(Purpl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화사도 "'순위 낮으면 어떡하지' 이렇게 우리끼리 장난했는데 대표님이 낮으면 좋은 거지. 올라갈 데가 있는 건데 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말을 가슴에 좀 담아뒀다"고 말했고, 멤버들은은 "항상 매의 눈으로 무대를 봐주시는데 더 재밌게 해라. 버닝 버전으로 해라. 불싸질러!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김도훈 대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따서, '마마무로 말할 것 같으면' 어떤 그룹인지, 질문이 나왔다. 솔라는 "마마무로 말할 것 같으면 '볼매'라고 생각한다. 볼매 그룹, 볼매무다. 데뷔 때는 쟤들 걸그룹이야 뭐야? 하는 시선도 있었다. 갈수록 아 마마무다 하고 알아봐주신다. 볼매다"라고 큐티허세를 부려 웃음을 줬다.

마마무의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마마무 총괄 프로듀서인 김도훈의 곡으로 일렉트로닉, 펑키, 디스코 장르가 고루 섞인 모던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마마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햇으며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자랑하는 듯한 귀여운 허세가 돋보인다.

마마무는 22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포함한 미니 5집 전곡을 공개하고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