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8일 외고·자사고 재지정 앞두고 찬반 가열...외고·자사고 학부모 연대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09:10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09:10

27일 전국 외고 학부모 대표 모임...대응방안 모색
26일엔 자사고 학부모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 가져

[뉴스핌=김규희 기자] 28일 서울시교육청의 외국어고교·자율형사립고교 재지정 평가결과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해 관련 학교 학부모들이 조직적 대응에 나서면서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학부모연합회가 26일 오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외고 학부모 대표들은 27일 서울 이화외고에 모여 전국 단위 대표를 선출하고 정부의 외고 폐지 방침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사고 학부모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는 방안이 안건으로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고 학부모들은 외고 학부모보다 먼저 움직였다. 지난 26일 서울 시내 23개 자율형사립고 학부모연합회(자학연) 회원 등 2000여 명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정부의 자사고 폐지 방침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교육 당국의 일방적 자사고 폐지 방침에 항의했다.

자학연은 “자사고는 이미 8년간 우리 사회에 이바지한 제도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음에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단 한 차례 공청회나 학부모 의견수렴 없이 자사고 폐지를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외고 학부모와 연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96명을 상대로 외고와 자사고 존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2.5%로 나와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27.2%를 기록했다.

외고·자사고 폐지를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28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경문고·세화여고·장훈고·서울외고와 특성화 중학교인 영훈국제중 5곳에 대해 재지정 평가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