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수능 자격고사화에다 외고·자사고 폐지 수순···입시 전략 지각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가 가능성, 내신비중 커져
수능변별력↓...상위권大 정시 줄이고 수시 늘릴 듯
“내신 나쁜 학생에 기회제공 차원 수능 유지될수도”

[뉴스핌=김규희 기자] ‘수능 자격고시화’를 주장하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입시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한 수험생이 기도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김상곤 후보자는 평소 수능 절대평가를 통한 자격고시화와 특목·자사고 폐지 등을 주장해왔다. 아울러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외고·자사고 폐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의 외고 31개, 자사고 46개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입시계는 향후 교육 정책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 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수능 절대 평가가 이뤄지는 시점은 지금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향후 수능의 변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에서는 정시보다 수시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내신에 만전을 기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이 바뀌는 중3은 학생부 비중이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김상곤 부총리 후보자.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금 중3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원래 많이 바뀌는데, 여기에 수능 절대평가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이 자격고시화 되면 변별력이 떨어져 대학에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수능 대신 다른 전형 비중이 커진다. 정시에서 수능 외 학생부와 면접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중간·기말고사 외에도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대외활동 등 비교과과정도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섣부르게 판단하고 불안에 떨지 말고 차분하게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교육 정책에 있어 내신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능을 완전 무력화시킬 순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기본적으로 내신에 집중해야 하는 건 맞지만 섣부르게 판단할 필요는 없다”며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될 것”이라 분석했다. 임 대표는 수능 변별력 확보 등의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7월 정책 발표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너무 불안에 떨지 말고 곧 있을 기말고사를 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