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8 수능영어 절대평가 첫 도입···외국어 부담 감소로 반수생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어부담 감소로 공부시간 적은 반수생 유리
“수시최저 미달로 떨어진 졸업생 재도전기회”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 수능에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대학 재학생의 입시 도전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수'생의 증가를 의미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어영역 절대평가의 첫 실전연습이며 채점결과는 오는 22일이다. [뉴시스]

2018 수능에서 처음으로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돼 영어 과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만큼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 공부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는 반수생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입시업계는 전체 수능 응시생의 10분의 1 정도를 반수생으로 파악했다. 내년도 수능에서는 예년보다 반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가 반수생들이 상위권 대학 입시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영어에 투자해야 할 시간이 줄어들어 반수생들에겐 좋은 기회”라며 “특히 국어, 수학에 자신 있는 반수생들에겐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수학에 있어 졸업생들이 강한 편이었다. 영어 부담이 줄어든 만큼 국어, 수학 과목이 중요해졌는데 상대적으로 졸업생들이 재학생들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최저등급 미달로 상위권 대학에 떨어졌던 대학 신입생들이 내년도 수능에서 영어 등급을 올려 다시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무턱대고 반수를 결정하기 보다는 6월 모평, 교육청 모의고사 풀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국어, 수학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며 “신유형 문제와 난이도 상승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한편 입시업계는 2021학년도 수능 정책에 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문재인 정부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평소 ‘수능의 자격고사화’를 주장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지명한 가운데 정책의 대상이 되는 중3 학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김상곤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EBS와의 인터뷰와 강연을 통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너무 성급하게 판단할 필요가 없다며 곧 있을 기말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대표는 “새 정부 성향을 고려했을 때 아무래도 주요 대학들은 정시모집 선발보다 수시 모집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내신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중3 학생들은 내신을 수홀히 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시 정책을 구상할 때 내신이 나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검토 대상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수능 변별력을 확보 하는 등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섣부른 불안은 오히려 좋지 않으니 기말고사를 잘 대비하며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