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9만 명 응시...지난해보다 1만4천여 명 감소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난이도에 따른 학습 전략 조정 필요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일 치러진다.
지난 3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여의도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이 실시하는 모의고사 중 하나다. 수능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기 때문에 2018학년도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는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첫 해여서 영어 영역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향후 수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부터 시작한다. 이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이다.
이번 시험에는 총 58만7789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만4천여 명이 줄었다. 재학생은 51만1914명, 졸업생 7만5875명이 참여했다.
성적표는 이달 22일 나올 예정이며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영어·한국사의 경우 절대평가로 치러져 9개 등급과 응시자 수만 제공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평가원 주관하고 졸업생도 함께하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모의평가에 진지하게 임해 수능을 잘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가원은 “20188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시험으로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