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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3개월간 공론화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1:40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여부 공론조사로 결정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의 공사가 일시 중단된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고리 5·6호기와 관련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배심원단에 의한 '공론조사'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실장은 "새정부는 탈원전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을 대선공약으로 발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실장은 이어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공론화 작업 진행기간중 신고리 5·6호기 공사 잠정중단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일시중단시 일부 비용발생이 불가피하나 공론화 작업을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공론화 기간중 일시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다만 공사 일시중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론화 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의견이 집약됐다"고 덧붙였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전경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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