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도시바 일부 주주, SK하이닉스로 기술유출 우려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시바 "서류 방대…연내 매각 완료 목표"
WD 인수제안서 다시 제출.. 매각 저지 행보

[뉴스핌= 이홍규 기자] 경영난에 처해 반도체 사업을 매각 중인 도시바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이 SK하이닉스로 기술 유출 우려를 제기했다. 회사는 도시바메모리 매각 협상에 대해 한미일 연합이 가장 우위에 있으며 협상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의 쓰나가와 사토시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치바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사토시 사장은 지난 21일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한미일 연합을 'IBD연합'이라고 표현하면서 "IBD 연합이 가장 우위에 있고, 여러 당사자가 있어 시간이 걸리지만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매각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IBD는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탈 (Bain Capital) 일본 정책투자은행(DBJ)의 약자로 보인다. 앞서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가 조정 과정에서 갈등을 빚는 것은 아니지만 작성할 서류가 방대하다고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주총에서는 반도체 사업 매각 관련 질문이 많았다. SK하이닉스로의 기술 유출 우려와 웨스턴디지털(WD)의 매각 반대 중재 신청 주제가 관련 질문의 주를 이뤘다.

한 남성은 'IBD연합'이라는 약칭에 왜 한국 이름은 없는가, 한국에 기술 유출이 될 것을 걱정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자 나루케 야스오 도시바 부사장은 "한국의 SK하이닉스는 베인 캐피탈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에 대출하는 것만으로 의결권을 가질 계획"이라면서 "따라서 기술 유출은 없다"고 말했다.

또 한 여성 주주는 "SK하이닉스의 주주로서 본다면 (SK하이닉스가) 기술을 얻을 수 없는 데도 투자를 할리가 없다. 베인은 단지 간판인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자 야스오 부사장은 "SK하이닉스와는 좋은 관계에 있고, 과거 기술 누설 문제는 민사 및 형사상 적절한 판단이 나와 끝났다. 이번 SK와 베인은 대출 관계"라고 반복했다.

손실 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2017년 3월기 결산에 대한 감사법인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시바는 이날 주총을 결산보고 없는 이례적인 형태로 개최했다. 이에 사토시 사장은 2017년 3월기 결산 발표가 늦어지고 회사가 도쿄증권거래소 2부로 강등된 데 대해 "거듭 심려를 끼쳤다"고 사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시바의 제휴사인 WD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함께 도시바에 인수 제안서를 다시 제출했다.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WD는 새 제안서에서 미국 컨소시움은 도시바메모리 지분을 취득하기보다 "도시바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합작 투자에 대한 지분 매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부채 금융(debt financing)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도시바는 모든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현재 우선협상 대상자와 계약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