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마트에서 구찌백 사볼까" 롯데마트 명품 편집샵 오픈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1:35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1:35

병행수입 1위 업체와의 협업..유통과정 축소로 가격 경쟁력 확보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마트가 잠실점에 명품 편집샵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 송파구에 있는 잠실점에 '럭셔리 에비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럭셔리 에비뉴'는 해외명품 병행수입 국내 1위 업체 라프리마와 함께 운영한다.

라프리마는 이태리 현지 지사를 통한 해외 명품브랜드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 공급이 가능한 20년 역사의 병행수입 전문업체이다.

일반적인 병행수입은 1단계 (이태리 대형 부띠끄), 2단계 (소형 부띠끄), 3단계 (현지 에이전트), 4단계로 (수입사)의 과정을 거친다.

반면 롯데마트의 ‘럭셔리 에비뉴’상품의 병행수입은 1단계 (이태리 대형 부띠끄), 2단계 (직수입)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 했다.

‘럭셔리 에비뉴’에서는 구찌와 프라다, 코치, 펜디, 버버리 등 15여개의 인기 명품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상품은 백화점보다 20∼30%, 이월 상품은 30∼50% 저렴한 수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방 300개 품목을 비롯해 지갑 200여품목, 벨트 등 100여품목, 그 외 슈즈와 의류 등 100여 품목 등 700여 품목이 판매된다.

전체 명품 중 70% 이상을 신상품으로 구성해 신상품 위주로 선보이며, 이월 상품도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병행수입 상품이지만 구매 시 자체 보증서와 함께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한다.

개장 기념으로 프라다, 에트로, 발렌티노 등 6개 브랜드의 26개 품목, 각 5개씩의 상품을 준비해 선착순으로 정가대비 50% 싸게 판매하는 한정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불과 7~8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각 대형마트들이 병행수입을 하는 명품 편집샵을 운영했지만, 인터넷 쇼핑 발달로 인한 직구족 증가, 가격과 다양성의 한계 등으로 마트 내 명푼 편집샵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 같은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마트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해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명품 편집샵을 오픈한다.

롯데마트 김형민 의류스포츠 부문장은 "마트의 주요 고객인 30~50대 여성이 명품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이라며 "'럭셔리 에비뉴'는 복잡한 명품 유통 구조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럭셔리 에비뉴 <사진=롯데마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