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스터피자ㆍ호식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協서 '퇴출'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6:44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6:44

협회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 요구..정도경영하겠다"

[뉴스핌=전지현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은 29일 2007년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A 피자'와 'B 치킨' 등 2개 회원사에 대해 제명과 자진 사퇴 등의 형식으로 회원사 탈퇴를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A피자는 정우현 회장의 '가맹점 갑질 논란'이 불거진 미스터피자이고, B치킨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호식 회장의 호식이두라리치킨이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사 제명은 협회가 정관에 따라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는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정도경영 및 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업체의 잘못으로 전체 프랜차이즈산업이 매도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협회가 앞장서 과감한 자정과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비난과 편견을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협회 이사회는 앞으로 물의를 빚은 회원사가 발생할 경우 협회 정관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우선 오는 7월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전체임원 연속회의를 열어 ‘윤리경영실천선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시스템 구축 및 소위 ‘갑질논란’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윤리경영 액션플랜도 발표한다.

선포식에 이어 협회 윤리위원장인 고려대 어도선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6개 지회를 순회하며 윤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