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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 영향’ 현대ㆍ기아차 상반기 실적 뒷걸음질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18:11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18:11

내수ㆍ해외 각각 8.2%, 9.4% 감소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상반기 판매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과 국내 자동차 시장 부진이 겹치면서 전년대비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

3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상반기(2017년 1~6월)까지 각각 219만8342대, 132만22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4% 줄어든 수치다.

우선 현대차의 경우 해외시장에서의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의 상반기 해외 시장 판매량은 185만3559대로 전년보다 9.3%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판매 부진 탓이다.

내수시장에서도 부진했다. 현대차가 34만4783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인한 기저효과다.

현대차는 6월 한달 실적도 국내 시장은 11.6% 감소한 6만1837대, 해외 시장에서는 31만4272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6.2%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상반기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은 K시리즈와 주력 레저용차량(RV) 모델의 신차효과 감소 등으로 7.6% 감소했다. 해외 시장은 사드 영향으로 중국 공장의 판매가 크게 줄었고,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도 줄면서 9.9% 하락했다.

6월 한달 실적도 23만237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3.3% 줄었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완성차 업계 실적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상반기 누적 판매실적은 총 27만8998대(내수 7만2708대, 수출 20만62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신형 말리부의 판매는 좋았지만 나머지 차종이 부진했다. 6월 한달 실적도 크게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5만3469대, 수출 1만6876대 등 총 7만34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3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수출은 신흥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년과 비교해 29.3%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국산차 가운데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올해 상반기 국내외 시장 누적 판매량은 13만58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한편, 5개 완성차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400만3804대다. 내수는 77만9685대, 해외 판매량은 322만4119대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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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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