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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틀새 8.3조원 증발.. 車 시총 1위 GM에 반납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07:45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07:45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종목코드: TSLA)가 자동차업계의 시가총액 규모 1위 자리를 제너럴모터스(GM)에 내줬다.

지난 1년간 테슬라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6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50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GM의 시총은 526억7000만달러로, 지난 4월 테슬라에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지난 이틀간 71억8000만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테슬라 주가가 고점에서 약 20%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한 여파가 작용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5.58% 하락한 308.83달러에 마감하면서 지난달 23일 종가였던 383.45달러에 비해 19.4% 하락했다.

테슬라의 기존 전기차 모델 S의 안전등급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실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3일에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첫 대중적 보급형 신차인 3만5000달러짜리 모델 3 세단의 생산을 예정보다 2주 앞당긴다고 밝혔으나,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모델 3의 생산 일정보다는 2분기 전기차 생산량이 2만2000대로 예상치인 2만3655대보다 적었다는 점에 더 주목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7.24% 급락한 바 있다.

전날 스웨덴 자동차 업체인 볼보가 2019년부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만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도 테슬라의 업계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뜻으로 해석돼 부담을 높였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향후 6개월 후 목표가를 주당 180달러로 하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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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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