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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셜커머스, 해외 투자 유치로 희망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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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CEO 해외투자 협상·프리IPO 추진설 '솔솔'
몇년간 실적 난항과 경쟁 고조로 투자 유치 의지↑

[뉴스핌=장봄이 기자] 누적 적자로 소셜커머스 업계에 대한 위기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해외 투자유치에 다시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최근 해외 투자유치 성과는 저조하다. 

업계 1위인 쿠팡의 해외 투자유치 금액은 총 1조 7000억원 정도다. 2014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조3000억원(10억달러)을 투자한 데 이어, 같은 해 말에는 세콰이어 캐피탈이 1100억원(1억달러), 블랙록이 3300억원(3억달러)을 투자했다. 이후 해외 투자유치 실적은 전무하다. 

최근에는 쿠팡 김범석 대표가 직접 북미에 나가 해외 투자가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을 조건으로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추진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프리IPO는 상장하기 전 투자자들에게 미리 일정 자금을 유치받는 것이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해외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며 "미국·중국 등 해외에도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출장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조9159억원, 영업손실은 5652억원이었다. 2015년에는 매출 1조1388억원, 영업손실 54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5000억원대 영업손실로 적자가 쌓이고 있는 것.  

쿠팡은 아직 여유 자금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쿠팡 측은 "업계에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확히 확인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며 "매출액·거래액 등을 봤을 때 상황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몬은 지난 4월 명품백 제조업체인 시몬느로부터 5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 중엔 올해 처음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엔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455억원(4000만달러) 투자를 받았다. 앞서 2015년에는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와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8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티몬의 매출은 2860억원이고, 영업 손실은 158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12% 상승했다. 2015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959억원, 1419억원이었다.  

유일하게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는 위메프 역시 해외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위메프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해외 투자 유치도 없었다. 다만 자체적으로 실적 개선 능력을 보여주면서 투자 유치의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지난 2015년 넥슨의 지주사 NXC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받았다.

위메프는 2015년 매출 2165억원, 지난해 36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24억원에서 636억원으로 감소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경쟁이 갈수록 고조되면서 외부적으로 봤을 때 소셜커머스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업체들이 해외 투자유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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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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