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상조 나와!" 프랜차이즈 저격수에 대화 제안한 회장님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14:36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14:36

박기영 협회장 "새롭게 태어날 것…연말까지 자정시간을 달라"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19일 우리나라 외식업계 가장 큰 문제로 로열티가 자리 잡지 않은 프랜차이즈 산업 구조를 꼽으며 바람직한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위원회가 마진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한 것에 대해 "사실 프랜차이즈 문제의 핵심은 노하우에 대한 대가로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데 사업 초기에 경쟁이 치열해 로열티를 받지 않고 가맹점을 모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비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과 관련한 업계입장 발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그는 또 "현재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전체의 30% 정도인 것으로 안다"면서 "전 세계에서 로열티가 없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협회는 이날 공정위원회의 불공정관행 대책에 대체적으로 수용하겠다면서도 세세한 부분에 대해선 의견을 경청해 달라고 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에게는 대화를 제안하며 자정과 변화를 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프랜차이즈의 기본 원칙이 신뢰와 상생에 뿌리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새롭게 태어날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요청한 것이다. 많은 시간이 아니라 연말까지, 5개월 정도 시간을 주면 질타에 답할 기회라고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공정위의 조사를 중단해달라고 했다. 그는 "몰아치기 조사는 우리 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도 있지만 상생 경제를 위해 원칙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도 있다. 그 부분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권조사는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변화할 시간을 주고 변화된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어떤 것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어제(18일)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하며 "선진국에선 매출액이나 이익 등에 기반해서 브랜드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본부와 점주간 계약이 맺어져 있어 잘하면 서로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의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지난 달부터 BBQ, 미스터피자 등을 비롯해 본사의 갑질 문제, 불공정행위 등이 드러난 기업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하반기 50개 브랜드에 대해 일제히 조사를 벌이고, 30개 브랜드 소속 2000개 가맹점의 현장 조사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