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소득세 개편] "연봉 3000~4000만원에 소득세 제로…개혁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소득 3000만~4000만원 면세자 4.6% → 30.3%
소득세 면세자 비율, 한국 48.1%·미국 35.0%·일본 15.4%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우리나라 근로소득세 면세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세정현실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연봉 3000만원~4000만원 중간층의 면세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은 2013년 32.2%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4년 48.1%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근로소득에 대한 특별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다.

전문가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연소득 3000만~4000만원 구간의 면세자 비율이다. 이 구간 면세자 비중이 2013년 4.6%에서 2015년 30.3%로 7배 가까이 증가한 것.

한국경제연구원 임동원 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세액공제 기본 비율이 12~15%였다. 가장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은 모두 면세를 받는데, 문제는 그 윗구간도 거의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라고 말했다.

현행 우리나라의 소득세법은 연소득 1200만원 이하에 6%의 세율을 적용한다. 연소득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구간은 1200만원의 6%에 해당하는 72만원에 1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납세한다.

임 연구위원은 "연봉 3000만~4000만원은 실질적으로 중간층에서 약간 하위층 정도인데 그분들이 아예 세금을 안낸다는것은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세재정연구원 역시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국민개세주의 입장에서 면세점보다 높은 소득구간에서의 면세자 비중 급증은 중요한 정책적 관심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노영훈 조세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사업소득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많이 제기되며 근로소득세를 깎아주는 쪽으로 정책적 노력이 집중됐다"면서 "불균형한 부분이 있으면 낮은 부분을 끌어올렸어야 했는데, 반대로 정책이 시행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면세자 비율이 크게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2014년 미국의 근로소득세 면세자는 35.0%, 일본은 15.4%에 불과하다. 캐나다와 호주 등도 면세자 비율이 20%대다. 반면 같은 해 기준 우리나라의 면세자 비율은 48.1%로 주요국의 2~3배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의 복지재정 확충을 위해서 다른 세목보다 근로소득세를 손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 연구위원은 "복지재정을 비교해본 결과 대부분의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법인세의 비중이 높고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비중이 낮다"면서 "근로소득세에서 비과세 감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진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조차 이렇게 면세자가 많이 나온다는것은 형평성에서 맞지 않는다"면서 "적게라도 모든 사람이 세금을 내고 있는 것이 형평성에 맞고, 국민개세주의라는 조세의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