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보수 본진 TK쟁탈전, 한국당-바른정당 경쟁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미워도 다시 한번"
바른정당 '배신자 프레임' 깨고 '보수 적자' 인정받기 위해 부투

[뉴스핌=조세훈 기자]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 본진인 대구·경북(TK) 민심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한국당 '미워도 다시 한번'

자유한국당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외치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탄핵 정국으로 흩어진 TK 민심을 대선을 거치며 대구(45.36%), 경북(48.62%)에서 높은 득표율을 확보했지만 지지율이 곧 '사상의 누각'처럼 무너져 내린데 고심이 깊다. 보수 괴멸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은 TK발전협의체를 공식 창립하며 TK 민심잡기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당 소속 TK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29명이 포함된 기구다. 이철후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창립총회에서 "TK에서 한국당에 대한 내리사랑이 끊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자식이 부모에게 잘 하듯 대구·경북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총선패배, 탄핵, 대선패배 후 시·도민의 걱정과 우려가 많고 한국당에 주던 믿음도 전과 다르다"며 "새롭게 TK에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각심을 드러냈다.

홍준표 대표는 도지사를 지냈던 경남 대신 지역구를 대구로 옮기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한국당이 승리하기는 힘들고, 대구를 지키고, 바른정당 침투를 막기 위해 대구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자치선거 때까지는 외연확장보다 전통 지지층 지키기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바른정당 '배신자' → '보수 적자' 인정받기 분투

바른정당 지도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덧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을 깨고 새로운 보수 적자임을 인정받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TK 지역을 찾았다. 이혜훈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정문헌 사무총장, 정운천, 김영우 최고위원 그리고 당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까지 참여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바른정당 지도부인 이혜훈(가운데) 대표와 유승민(왼쪽) 국회의원, 주호영(오른쪽) 원내대표가 19일 대구시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17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19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른정당이 바르게, 빠르게 대한민국 보수를 재건하겠다”며 "낡은 보수를 대구에서 몰아내고 바른 보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20일 경북 영천향교국학학원에서 유림들과 만나“다른 보수 정당(자유한국당)은 모두 반대하고 참여를 안 하지만, 바른정당은 그 방식과는 달리 반대할 건 반대하고 협조할 건 협조하고 있다”며 “오해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당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또 60~70대가 주축인 기존 보수층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취소한 데 대해서도 “권력 눈치 보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TK민심은 두 보수정당 중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기보단 관망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대구ㆍ경북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1%, 한국당 22%, 바른정당 10%였다. 때문에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보수 양당의 TK민심 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