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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문 대통령 기업인 간담회 참석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17:11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17:11

조양호 회장은 건강차 미국서 요양 중

[뉴스핌=전선형 기자] 조원태(사진) 대한항공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진=대한항공>

25일 한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진그룹은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 조원태 사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 내용을 전달했다.

당초 한진그룹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 조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원태 사장이 28일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조 회장님은 현재 건강상 이유로 미국에 있다”고 전했다.

조원태 사장은 조양호 회장의 장남으로 올 초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특히 조 사장은 지난달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며 투명경영에 앞장섰다.

한편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진행되며, 첫째날은 자산규모 순위 짝수 기업(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등)이, 둘째날에는 자산규모 순위 홀수 기업(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이 참석대상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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