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GTX시대] ④교통혁명, 부동산 넘어 생활문화도바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TX 1일 수송인원 106만명 달해

[뉴스핌=백현지 기자] #의정부에 사는 직장인 L씨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L씨가 사는 의정부에서 직장이 있는 서울 삼성역까지는 73분이 걸린다. 하지만 GTX C노선을 이용하면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이용시간을 약 82%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금은 1시간 30분여가 걸리는 통근시간을 40~50분으로 줄일 수 있다. GTX를 탈 수 있으면 아침에 적어도 30분 이상 더 잘 수 있게 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단순히 노선 주변 집값 상승이 아니라 생활문화까지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통근시간 단축으로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지난 90년대 초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 개통에 따라 본격적인 수도권시대가 열릴 것과 같은 생활환경 변화 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1일 평균 수송인원은 106만명으로 추정된다. A노선이 41만명, B노선이 39만명, C노선은 26만명이 예상 수요다. 오는 2025년까지 GTX 전노선을 개통해 수도권 거주자들의 통근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도권 광역철도 평균 시간당 운행속도(km/h)는 시속 39.9km 수준. 프랑스 파리권(53.2), 영국 런던권(45.3), 일본 동경권(58.3)과 비교해 느리게 운행된다.

하지만 GTX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시속 100km대로 연결한다.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14분,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도 27분에 도달할 수 있다. 동탄에서 삼성까지도 19분이면 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GTX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을 떠나서 서울 반경 50km가 넘는 지역들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물리적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최근 송도 중소형아파트 분양 선방도 GTX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울로 출퇴근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일산, 김포, 분당, 부천 등 제한적이었다. GTX가 개통되면 남양주, 송도에서 동탄까지 서울로 출근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상점에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많은 사람들이 GTX를 이용하게 되면 생활문화도 변화한다. 먼저 상권은 도심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 2011년 신분당선 개통이후 강남역 상권은 부흥했지만 정자역 상권은 오히려 죽었다"며 "급행열차 개통은 오히려 상권은 도심으로 몰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분당선이 개통되기 직전인 지난 2011년 2분기 강남역과 정자역 주변 상가임대료는 각각 3.3㎡당 각각 10만5600, 10만2300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후 격차는 벌어졌다. 2013년 2분기 강남역 주변 상가임대료는 11만5500원(3.3㎡ 기준)으로 올라섰지만 같은 기간 정자역 주변은 8만9100원까지 내렸다. 2015년 말에는 강남역 주변 상가 임대료는 15만5100원까지 치솟았지만 정자역 주변은 9만2400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임대료 격차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광역버스,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줄어 도로통행량 감소도 기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 전구간 개통으로 도로통행량이 하루 평균 19만3000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회적 편익과 고용유발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GTX 전노선 개통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은 연간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차량운행비용과 통행시간 및 교통사고 절감 등 40년간 총 52조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에너지 이용 절감 등 환경적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생산유발 효과도 27조원, 고용창출 효과는 19만명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