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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의 공습..이마트서 2인승 'D2' 판매

기사입력 : 2017년07월26일 09:09

최종수정 : 2017년07월26일 09:09

이마트 하남점에 스마트모빌리티샵 ‘M라운지’ 오픈
2인승 전기차 ‘D2’ 예약접수..최저 1000만원 초반 예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유럽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가 국내 대형마트에 상륙했다.  

이마트는 오는 27일 하남점 1층에 2호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를 열고, 중국 즈더우사의 초소형 전기차 'D2'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D2’ 는 유럽형으로 설계하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유럽, 중국에서만 2만대 가량 판매됐다.

유로 L7e 인증을 취득한 D2는 1회 충전으로 150km 가량을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80km 수준이다. 

가정용 220V 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완속충전기 기준 4시간, 220V 기준 6시간이다.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10~11월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실구매가는 지자체별 보조금 편차를 감안해 1000만원 초반~1500만원 전후가 예상된다.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사진=이마트 제공>

하남점 M라운지에서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테일지’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 자전거도 판다. ‘자이로드론’(전동보드),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 전동 상품들과, ‘다혼’ 접이식 자전거 등 100 여가지 모빌리티 상품이 있다.

1호점인 영등포점에는 전기차가 입점하지 않았다. 이마트는 내달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고양’3 호점에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의 전기 자전거 매출은 지난해 10억원 수준으로 올해는 3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200억원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이마트는 2011년 전기차 충전소를 처음 도입했다. 올 7월 기준 전국 이마트 116개 점포에서 208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허준석 스포츠 바이어는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향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모터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취지”라고 밝혔다.

M라운지 이마트 하남점 <사진=이마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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