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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평] 주택사업 강자, 시공순위도 높아…대우·현산↑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10:46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10:46

삼성물산, 4년 연속 부동의 1위…평가액은 약 3조원 줄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주택사업 강자'인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순위가 상승했다.

최근 호황기를 맞은 주택시장에서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이들은 꾸준히 실적을 쌓으며 최근 실적에서도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주택·건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3위와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평가 때 보다 각가 1단계, 2단계씩 상승한 결과다. 평가액은 각각 8조3012억원, 6조665억원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사업에서 강자로 꼽힌다. 최근 몇 년 동안 주택사업이 호황기를 맞아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능력평가에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주택경기 호조가 이어지자 실적평가액이 8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평가액(84조6000억원)에 비해 5.3% 증가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할 정도로 주택사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축 부문에서 대우건설은 아파트 공사(기성액 3조4380억원) 실적 1위에 올랐다.

현대산업개발도 국내 사업이 대부분인 만큼 꾸준히 다양한 주택사업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아파트 공사(기성액 1조9423억원) 8위에 올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지난 7년간 주택공급 1위 기업으로 꾸준히 시장의 사랑을 받아왔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과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이런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는 4년 연속 삼성물산이 지켰다.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신인도평가액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른 결과다.

하지만 총액인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19조3762억원에서 16조5885억원으로 약 3조원 줄었다. 2위인 현대건설은 평가액 13조2774억원에서 13조7106억원으로 4000억원 넘게 상승해 삼성물산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는 삼성물산이 최근 주택사업이 부진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도로와 댐, 항만, 공항, 지하철 공사에서 높은 실적을 쌓아 토목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건축에서는 업무시설과 광공업용, 교육·사회용에서 5위 안에 들며 합계 1위를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에너지저장·공급시설) 공사에서도 높은 실적을 쌓았다.

반면 아파트 공사에서는 기성액 2조541억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물산은 업계에서 '래미안' 복귀가 언제가 될지 궁금해할 정도로 최근 2년 동안 주택사업을 수주하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서초 신동아'와 '반포주공 1단지'를 비롯한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의 대어를 잡기 위해 입찰에 응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실상 발을 뺐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국내 주택사업에서 발을 뺀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다. 수익성이 뛰어난 곳들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주택사업 수주가 없었던 것은 몇몇 공사 사업성을 계속 검토했었지만 준법(컴플라이언스)적인 이슈가 있어서 사업추진이 많이 중단된 것"이라며 "여전히 한강변이라든가 수익성이 될 만한 곳들을 계속 찾아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전문 중견 건설사들의 약진도 눈에 띤다. 부영주택과 호반건설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2·1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는 10위권 대형 건설사들의 '벽'이 공고한 탓으로 분석된다.

'형제건설사'인 반도건설과 IS동서는 각각 17단계, 15단계가 오른 27·28위로 랭크되며 주택사업의 힘을 증명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10위권내 대형 건설사들의 순위 싸움은 주택사업과 함께 손실 털어내기가 주효했다"며 "다만 20~30위권의 중견 건설사 그룹에서는 주택사업이 많았던 회사가 순위도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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