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어닝시즌 '실적 부진' 예상되는 7대 종목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16:54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16:54

[뉴스핌=이영기 기자] 어닝시즌을 맞아 미국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종목 7개가 선정돼 주목된다. 이들 종목은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뚜렷한 이유가 있는 업체라기 보다는 애널리스트의 예상 실적의 분포가 넓게 분산된 것이 특징이다.

27일 자 월가 금융지 배런스는 "어닝 시즌에 놀라운 변수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예상을 능가하는 실적을 보인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0.5%인 반면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한 기업의 주가는 6%나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실적이 양호한 기업은 투자자들을 기쁘게는 했지만 실질적인 보상은 미미하고,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기업들은 가혹하리 만큼 벌칙을 가하는 양상인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호재는 최근 5년간 이번 분기 기업실적이 최고인 점이고 악재는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인 기업들의 주가가 0.5%만 오르고 예상을 하회하는 기업의 주가는 6%나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 기업 중에서 이번주에 이미 이런 양태를 보인 기업이 있었다.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한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인터퍼블릭그룹, 유니버셜헬스서비스 등이 각각 주가가 17%, 13%, 8%씩 떨어졌기 때문이다.

월가의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

◆ 실적 컨센서스에서 예상치가 넓게 분산된 기업...비대칭 위험에 노출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과 부진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비대칭적인 것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당연히 이를 '비대칭 위험'이라 할 것이라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배런스는 비대칭 위험에 노출된 기업들의 특징은 예상실적 컨센서스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가 넓게 분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S&P500기업 중에서 어닝 예상(컨센서스)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가 지나치게 들쭉날쭉한 기업을 찾아보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

이에 배런스는 실적 부진이나 실적 예측이 어려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기업을 제외하고, S&P500지수 기업들 중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실적이 넓게 분산된 종목을 7개 골라 제시했다.

▲메이시(M)(분기 EPS컨센서스: 0.46달러, 최저치/최고치: 0.37달러/0.60달러) ▲몰슨 쿠어스(TAP) (2.14달러, 1.98/2.55) ▲레벨쓰리커뮤니케이션스(LVLT) (0.37, 0.32/0.42) ▲아쳐다니엘스미드랜드(ADM) (0.52, 0.48/0.58) ▲다비타(DVA) (0.90, 0.84/1.04) ▲타이슨푸드(TSN) (1.18, 1.06/1.27) ▲어드밴스오토파트(AAP) (1.68, 1.45/1.85) 등이 그것이다.

배런스는 "비록 예상실적의 분산도가 크다는 것은 통계적 이유라서 꼭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종목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