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거래급증' 아이씨케이, 액분+인터넷은행 수혜 기대감

기사입력 : 2017년08월02일 11:22

최종수정 : 2017년08월02일 11:22

[뉴스핌=최주은 기자] 전자카드 제조사인 아이씨케이의 주식 거래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증권가에선 최근 결정한 액면분할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인터넷은행의 고속 성장이 체크카드 제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씨케이가 액면분할을 결정한 이후부터 전날까지 총 8일간 주식거래량은 208만5004주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55만7361건)에 비해 274% 증가한 수치다.

최근 흐름만 봐도 주식거래가 부쩍 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올 초(1월)만해도 하루 5만주 이상 거래가 됐던 날은 20거래일 가운데 단 6일뿐. 반면 지난달에는 21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한 20일 간 5만주 이상 거래됐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과거 하루 2~3만주 거래됐는데 지난 2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미국 럭셔리카드사와의 계약이 이슈가 되고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영향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아이씨케이 주식 차트 및 거래량 추이 <자료=네이버>

최근 결정한 액면분할도 거래량 증가의 주된 요인이다. 아이씨케이는 거래 활성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부에선 최근 돌풍인 카카오뱅크 사업자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금은 코나아이가 카카오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데 신용카드 발급 특성상 제조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2개 이상 업체에서 납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향후 카드 발급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KB은행과 사업을 하고 있는데 KB은행 카드 발급은 KB카드에서 한다”며 “아이씨케이가 KB카드와 오랜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업체가 추가된다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또 호주와 메탈카드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사실 국내 마진율은 5% 정도인데 해외에선 20~30% 수준”이라며 “메탈카드를 비롯해 해외시장 성과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씨케이는 1998년 설립된 아이씨케이는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매출은 2012년 46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4년 신용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253억원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회복단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