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통신비 인하 여파에 알뜰폰·케이블 '생존 걱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뜰폰, 이통사 망 이용 대가 할인 협상 난항
케이블TV, 동등결합 가입자 및 사업 확대 추진 눈치

[뉴스핌=심지혜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파장이 이통사는 물론 알뜰폰과 케이블TV로 확대되고 있다. 이통사들이 매출 하락 우려에 잔뜩 위축되면서 관련 사업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곳은 알뜰폰이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약속했던 망 이용대가 인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알뜰폰 협회는 국정자문기획위원회에 인위적 기본료 폐지는 알뜰폰 시장을 죽이는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위한 성명서를 냈다. <사진=한태희 기자>

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한 알뜰폰 망 이용 대가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인하 여파로 알뜰폰 업계가 받을 타격을 줄이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가 내야 하는 이통사 LTE 망 이용 대가를 가입자당매출(ARPU)의 45%에서 35%로 10%포인트 줄이기로 했다.

망 이용 대가는 정부 강제사항이 아닌, 망 의무제공 사업자 SK텔레콤과의 협상이 필요한 부분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를 기준으로 이용 대가를 정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과 협상에 들어갔지만 좀처럼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비 인하에 받아야 할 비용까지 줄어들게 되는 사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과기정통부는 추진해야 할 통신비 인하 정책이 이통사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협상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와 이통사 모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알뜰폰 업계는 어디에도 이렇다 할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요금제 수준을 결정하는 망 이용 대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신비 인하로 떨어질 이통사 요금제와 가격 격차를 벌리지 못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무엇보다 협상 지연으로 이통사 통신비 인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알뜰폰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될 우려가 크다. 이는 알뜰폰 번호이동 수치 감소 등으로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은 이통사에 3857명 뺏겼다.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6만311명,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5만9256명이 이동했다. 

번호이동 수치는 지난 1월 1만8168명에서 2월 2만3024명, 3월 2만3070명, 4월 1만1515명 등으로 꾸준한 순증을 보였으나 5월 이후 급감했다. 5월 2799명, 6월 401명에 이어 지난달 역전 당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알뜰폰으로 이동하려는 고객들이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알뜰폰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동통신역무인가사업자 SK텔레콤은 케이블사업자와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사진=CJ헬로비전 홈페이지>

상황은 케이블 업계도 마찬가지다. 이동전화 서비스가 없는 케이블TV 업계는 확대되는 유무선 결합상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SK텔레콤과 ‘동등결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등결합은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케이블TV 사업자의 인터넷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 역시 SK텔레콤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효과를 보기 힘들다. 전국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홍보해줘야 하는데 케이블TV 업계만 홈페이지나 콜센터나 등에서 진행하고 있어 가입자를 확대하기엔 역부족이다. 

또한 인터넷에서 방송으로 동등결합 상품을 확대하는 논의 조차 조심스러운 상황이 됐다.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동등결합은 사실상 SK텔레콤 "이라며 "통신비 인하 정책이 이동사뿐 아니라 주변 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