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통신비 인하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08:51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09:44

소득 하위 70% 65세 이상 노인 대상
최대 193만명에 월 1만1000원 혜택
이통사 영업익 감소 2000억원 수준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인 기초연금 수급자들에게 통신비 인하 혜택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대 193만명에 달하는 노인들에게 월 1만1000원 수준의 통신비를 낮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신 복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이동전화 요금감면 대상자에 기초연금 수급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요금감면 대상 서비스는 이동전화 서비스, 개인 휴대통신 서비스, IMT-2000 서비스 및 LTE 서비스다. 다만 요금 감면액은 보편적 역무 산정 기준 고시에서 정하도록 했다. 법적 기반을 마련한 이후 감면액을 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저소득층 가계 통신비 인하안에 따른 것이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감면 대상자를 장애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주거·교욱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이어 기초연금수급자까지로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초연금 수급 신청률을 고려하면 약 193만명의 노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번 요금 감면대상자 확대 조치가 이통사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면자 확대 및 고령화 추이 반영 시 2025년 총 감면액은 전체 매출의 1.7% 수준(1만1000원 요금 감면시)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과기정통부의 규제영향 분석서에 따르면 기초연금수급자 신규 감면으로 인한 이통3사의 영업이익 감소는 2019년도 약 2273억원,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증가 추이를 반영시 2025년에 최대 3084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통 3사의 영업이익이 3조5666억원이라는 것과 지속적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이 상승 또는 유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행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