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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으로 눈돌리는 아모레 "해외시장 다각화 속도"

기사입력 : 2017년08월03일 13:48

최종수정 : 2017년08월03일 13:48

9월 '설화수' 프랑스 백화점 단독매장 오픈 준비 박차
이니스프리, 뉴욕 플래그쉽 매장 오픈...연말 두바이에 에뛰드 1호점도 문 열어
중장기 글로벌 매출 비중 5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

[뉴스핌=이에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프랑스를 시작으로 북미, 중동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부쳤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중장기 관점에서 신성장 동략을 삼기 위해 해외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내에 '설화수' 단독 매장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설화수'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윤조 에센스'와 '자음 생크림' 을 위주로 브랜드 알리기에 최우선 주력할 예정이다.

매장은 한방 화장품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디스플레이를 할 계획이다. 인삼이나 자음단을 포함해 설화수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도 전시할 계획이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로 파리 3대 백화점 중 하나다. 특히 패션이나 뷰티 분야에서 샤넬이나 디올, 입생로랑을 포함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되어 있는 곳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르면 9월 중에는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가 뉴욕에 첫 플래그쉽 스토어를 연다. 유동인구가 많은 맨해튼 유니언스퀘어에서 단독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다.

색조 메이크업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중동 시장 첫 진출을 앞뒀다. 

연말쯤 중동의 심장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 에뛰드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2년전부터 서경배 회장이 중동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만큼 에뛰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진출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2015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0주년 간담회에 참석한 서경배 회장은 "중동은 중산층 증가와 함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말한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말까지 이들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비중에 의존해왔던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0%나 감소하며 직격탄을 받았다. 국내 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중 80% 안팎을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중단된 것이 가장 컸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데다, 신성장동력으로 북미나 유럽 등 서양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다변화가 필수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북미와 유럽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4.0%, 10% 상승, 꾸준히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해외 시장 매출 대부분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작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액 1조6969억원 중에서 대부분인 1조5755억원이 아시아 지역에서 나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아세안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크지만, 북미나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여야만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20~25% 수준인 글로벌 매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절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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