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휴가기간 지지율 72.5%...1.5%P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0:25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0:25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7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오른 20.9%(매우 잘못함 9.0%, 잘못하는 편 11.9%)였고,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6.6%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4.8%p에서 51.6%로 3.2%p 좁혀졌지만, 여전히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잔여 사드 임시 추가 배치’를 둘러싼 정책혼선, ‘문 대통령 여름휴가 적시성’ 논란이 이어진 주초엔 내림세(1일 69.9%)를 보이다가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 중후반에는 3일 연속 오름세(4일 75.7%)를 기록해 주간집계로는 70%대 초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PK(부산·경남·울산)와 충청권, 수도권,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과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0%포인트 하락한 50.6%, 자유한국당이 1.1%포인트 오른 16.5%, 국민의당이 2.0%포인트 오른 6.9%, 바른정당 5.8%, 정의당 5.7% 순이었다.

특히,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 당대표 출마 지지층 결집효과로 지난 5주 동안의 최하위에서 벗어나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편, 지난 4일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의 투기근절 효과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선 ‘투기세력을 막을 정도로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긍정적 인식이 49.6%를 기록해 ‘투기세력을 막을 정도까지 효과는 없을 것이다’라고 본 부정적 인식(30.3%)보다 19.3%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월 31일(월)부터 8월 4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575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5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9%), 무선(71%)·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