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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하자마자 생산 중단... 'LG워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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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더 이상 안 만들어"...현재 구매는 가능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출시하자마자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 있습니다. LG전자의 'LG워치 스포츠 LTE'(모델명 : LG-W281)입니다. 올해 1월 19일 전파인증을 완료하고 3월 11일 한국시장에 정식 출시했는데요. LG전자는 현재 이 제품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올해 2월이 최종 생산 시점"이라고 합니다. 초기 출시물량만 만들었다는 얘기입니다. 회사측은 현재까지의 공식 판매량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충분한 수량이 유통재고로 풀렸고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구매하거나 애프터서비스를 받는 것과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LG워치 스포츠 <사진=LG전자>

실제로 이 제품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현재 구매 가능합니다. LG전자도 공식 홈페이지에 스마트워치 대표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재고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10일 현재 온라인 수량이 12개 남았고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오프라인 재고는 없다고 안내 중이네요.

이 제품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없이도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앱 다운로드 등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OK 구글' 명령어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죠.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탑재했기 때문인데요. 이 제품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웨어 2.0을 적용했다는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월 미국에서 LG워치 스포츠를 먼저 선보였습니다. 같은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행사에도 출품해 붐업에 나섰죠.

제품 공개 당시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웨어 2.0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라고 소개했습니다.

LG워치 스포츠 <사진=LG전자>

차세대 기기라는 표현에 걸맞게 스펙은 화려합니다. 시계 화면에 직접 쓴 손글씨를 문자로 자동 전환하는 편리함,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디는 방수 성능, 무선충전,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내장 메모리는 4기가바이트로 5메가바이트짜리 음악파일을 800곡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제품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사의 이벤트 지원사격도 이뤄졌습니다. KT가 3월 24일까지 개통하는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무선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4월이 되자 LG워치 스포츠가 사은품으로 나왔습니다. LG전자는 당시 자사 스마트폰 'G6'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LG워치 스포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몸값도 많이 낮아졌는데요. 이벤트 지원사격에 나섰던 현재 KT는 LG워치 스포츠에 28만원의 공시지원금과 4만2000원의 추가지원금 등 32만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고가격은 45만1000원이지만 실 구매가격은 12만9000원인 것이죠.

LG전자의 또다른 웨어러블 제품인 'LG워치 어베인2'(출고가 45만1000원)에 17만2500원의 할인혜택만이 붙은 것과 비교됩니다. 

LG워치 스포츠 <사진=LG전자>

경쟁상대인 삼성전자의 '기어 S3 프론티어'와도 차이가 나는데요. 프론티어는 출고가격 45만9800원에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합해 23만원을 할인합니다. 실 구매가 22만9800원으로 LG워치 스초프보다 10만원가량 비싸네요.

안팔리는 제품이나 재고판매 제품일수록 많이 할인한다는 게 이쪽업계의 정설입니다. 지난 9일 SK텔레콤이 '갤럭시 노트5' 출고가를 기존 82만17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낮춘 것도 '갤럭시 노트8' 출시를 앞두고 재고판매에 나선 사례죠. 

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의 제품 수명이 길지 않다고 합니다. 시장은 정체인데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2015년 352.2%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지난해 1.4%로 급감했습니다. 

2013년부터 스마트워치를 선보여 온 1세대 업체 ‘페블’이 경영난에 빠져 지난해 ‘핏비트’에 인수되는 일도 벌어졌죠.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디지털기기가 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작은 화면, 불편한 입력 장치, 배터리 용량의 한계 등이 성장 둔화의 요인이라는 지적입니다.  

곧, LG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많이 찍어내면 재고 관리 부담만 늘어날 가능성이 있죠. 스마트폰 사업에서 적자를 지속 중인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워치 스포츠는 생산 중단했고 이제 시장에서 사라지기 일보직전이지만, 후속 모델부터는 스테디 셀러를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LG워치 스포츠 <사진=KT 올레샵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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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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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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