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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침마다 먹는 알약'..색깔ㆍ모양에 숨겨진 비밀은?

기사입력 : 2017년08월11일 15:16

최종수정 : 2017년08월15일 16:04

가루 뭉쳐서 굳혀지면 정제...아니면 캡슐로
색깔·모양은 다른 알약과 구분 위한 목적 많아

[뉴스핌=박미리 기자] 알약을 먹기 전 손에 올리고 유심코 살펴보신 적 있으세요? 흔히 손에 놓여진 알약은 목에 털어넣기 바쁘죠.

하지만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알약들도 생각보다 다양한 외형을 지니고 있답니다. 색깔, 모양, 선의 유무까지 다양한 알약의 얼굴을 살펴봅니다.

첫 번째 정제, 캡슐의 차이에요. 정제는 우리가 흔히 아는 딱딱한 알약이죠. 가루를 뭉쳐놓고 압력을 가해 굳힌 것입니다. 동그라미, 네모, 세모, 하트까지…. 여건 상 가능하면 원하는 모양으로 다 만들 수 있대요.

또 정제는 성격에 따라 세분화되기도 하는데요. 약 표면을 당으로 코팅한 당의정, 필름으로 코팅한 필름코팅정,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정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가루라고 다 정제로 만들 수 있느냐? 아니에요. 뭉쳐지지 않아 정제로 만들 수 없는 가루, 액상 등의 약물은 캡슐로 만들어 한입에 삼킬 수 있게 한답니다.

이 약물을 감싸고 있는 캡슐의 주 성분은 젤라틴이에요. 또 캡슐도 크게 경질캡슐, 연질캡슐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가루나 과립제는 경질캡슐, 액상은 연질캡슐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색깔이에요. 정제든, 캡슐이든 색깔이 다양해요. 흔히 정제를 떠올리면 흰색을 떠올리지만 노랑, 분홍, 초록 등 생각보다 색깔이 다양하더라구요.

이유를 물으니 한 약 분께서 "모양을 다양하게 하는 것처럼 색깔도 다른 알약과 구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밖에 원료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얼룩을 덮기 위해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분할선 유무에요. 아예 없거나, 대개 ㅡ 또는 + 형태로 분할선이 들어가 있죠. 쪼개먹기 쉽게 표시해놓은 것이에요. 

참고로 이 외형 상의 특징만으로 내가 먹는 알약이 무엇인지 손쉽게 알아내는 방법도 있는데요. 약학정보원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이에요.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제인지 캡슐인지, 모양은 어떠한지, 색은 무엇인지, 분할선은 어떻게 생겼는지 각각 체크만 하면 약 이름과 사진, 효능효과까지 주르르 뜹니다. 선택해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시면 됩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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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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