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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대형마트 3사 판매 계란서 살충제 성분 검출

기사입력 : 2017년08월18일 17:09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17:09

이마트 2곳 ·롯데마트 1곳 농가서 비펜트린 검출
홈플러스 PB제품 일부서도…"전량 폐기 처분"

[뉴스핌=장봄이 기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는 제품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 계란을 납품하는 농가들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마트 계란판매대에 판매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마트는 계란을 공급하는 전국 57개 양계농가 가운데 2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경기도 여주와 이천 소재의 농장이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정부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에 대해선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공급업체 한 곳에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이 확인됐다. 경기 여주 농업회사법인 조인 가남지점으로, 이 농가는 이마트에도 납품하고 있는 곳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서 납품한 계란은 전량 폐기했다"면서 "그 외 90% 정도 공급업체는 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홈플러스에서는 PB(자체브랜드)상품인 '신선대란'의 공급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선대란을 공급하는 40여 개 농장 중 한 곳인 충남 천안 소재 시온농장 상품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계란 껍질에는 '11시온'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전량 폐기 처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3사는 지난 15일 살충제 계란 검출에 따라 판매 중단을 결정했으나, 하루 만인 16일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한해 판매 재개를 밝힌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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