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카카오·NHN엔터, '프렌즈팝' 갈등 일단락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15:07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15:33

22일 서비스 연장 계약 체결...퍼블리셔 카카오로 변경
카카오·NHN엔터, 채널링에서 퍼블리싱 계약으로 전환

[뉴스핌=성상우 기자]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 지식재산권(IP)을 사이에 둔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게임 제작·유통(퍼블리싱)을 담당하던 NHN엔터가 퍼블리싱을 카카오에 넘기는 조건으로 게임을 계속 서비스 하기로 했다.

NHN엔터는 카카오게임과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렌즈팝 대표 이미지 <사진=NHN엔터>

이로써 오는 24일 카카오프렌즈 IP 사용계약 만료를 이틀 앞두고 종료될 위기에 처했던 프렌즈팝 게임은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단, 퍼블리셔는 종전 NHN엔터에서 카카오로 변경된다. 계약기간 및 수익 배분 방식 등 계약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회사는 그 동안 카카오프렌즈 IP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NHN엔터와 맺은 프렌즈팝의 채널링(플랫폼 입점) 계약을 퍼블리싱 계약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지만 NHN엔터 측이 이를 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렌즈팝의 캐릭터 IP 사용 계약 종료일인 24일이 다가오면서 게임 서비스가 파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양측은 끝내 막판 합의를 이뤘다.

NHN엔터 관계자는 "카카오가 퍼블리싱을 맡는 방식으로 바뀌고 게임은 기존 그대로 차질없이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