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복고로 떠나는 ' DJ박스'도
현장에서 즉석 사연-노래 신청 가능
[뉴스핌=김규희 기자] 오는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시민청에서 추억의 롤러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추억의 롤러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롤러스케이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DJ박스의 음악여행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롤러장은 매시간 40분까지 매표소에서 체험팔찌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또 정각까지 20분 동안은 롤러스케이트를 반납하고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롤러스케이트는 200~280mm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헬멧,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등 보호장구와 양말을 착용해야 롤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롤러장에는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1970~1990년대 가요가 흘러나온다. DJ는 시민들의 특별한 사연을 전한다. 시민청 페이스북 및 현장에서 추억의 노래를 신청 받는다.
특별공연 및 시민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 활짝라운지에서 전문댄스팀이 복고의상 콘셉트로 80년대를 재연하는 댄스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시민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대형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롤러볼링장’ 게임을 진행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플라자B구역(에스컬레이터 앞)에서는 테트리스, 메탈슬러그 등 고전게임을 할 수 있는 전자오락기가 설치되고, 옛날 교복 등 복고 의상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골목길 포토존’도 마련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뜨거운 여름 시원한 시민청에서 추억의 롤러스케이트를 즐기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