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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죽음의 백조 B-1B에 스텔스 미사일 등 실전 배치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06:48

최종수정 : 2017년08월29일 09:28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이 최첨단 전략무기 개발과 실전 배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죽음의 백조 B-1B에 스텔스 미사일 등 초고속 폭탄을 배치하는 등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각) 비지니스인사이드(Bisinessinsider)와 내셔널인터레스트(TNI)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내년부터 전략폭격기 B1B 랜서에 800㎞ 밖의 이동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AGM158C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을 장착, 실전 운영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지난달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첨단 B1B 폭격기에 LRASM를 추가하면,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더욱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게 된다. 총 61톤의 폭탄을 장착하고 마하 1.2의 속도로 날아가는 B1B 폭격기는 2시간 내에 한반도에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미군은 또 음속보다 약 4배 빠른 초고속포탄(HVP)도 조만간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해 시험 당시 61㎝의 HVP가 시속 약 8047㎞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에 화물 열차가 충돌하는 정도의 충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HVP는 정밀 유도장치를 이용, 160㎞가량 떨어진 목표물을 72초 안에 타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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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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