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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시작…"능수능란한 '리베로' 되자"

기사입력 : 2017년08월25일 15:08

최종수정 : 2017년08월25일 17:38

"적폐청산하고, 개혁 입법과제 관철 위해 총력 기울여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청 간 소통 강화와 '100대 국정과제' 입법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의 막을 열었다.

1박 2일로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의 첫날인 25일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는 적폐청산,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매우 중요한 관문"이라며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개혁입법 처리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모가 드러났던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잔재들을 이번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깨끗하게 걷어내야 한다"면서 "문재인표 개혁·민생정책에 필요한 465건의 입법과제를 우리 당이 앞장서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문재인 정부의 5년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당·정·청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정운영 지원을 모색하는 공식적인 첫 자리"라며 "당·정·청이 서로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서 앞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환상의 3각 편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운영기조에 대해선 "민생제일, 적폐청산, 평화수호, 민주상생"이라며 "특히 '민생예산과 적폐청산을 위한 개혁입법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당인 된 후 첫 국정감사와 관련, "공수가 바뀌었지만 전 정부의 '적폐청산을 위한 국정감사'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리베로가 돼 공수전환이 능수능란하게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의 첫째 날은 1세션에서 ▲정기국회 대응전략(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민생상황실 활동 보고(윤관석 100일 민생상황실장) ▲국정과제 후속 대책 보고(김태년 정책위의장) ▲2017년 정기국회 의미와 대응전략(각 상임위별 진행) 등으로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당·정·청 소통과 협력을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설명(김동연 경제부총리) ▲문재인 정부의 통일·외교·안보정책 설명(조명균 통일부장관) ▲문재인 정부의 사회정책 설명(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분임토론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당·정·청 참석자들이 함께 만찬을 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워크숍에 대한 총평 및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연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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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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