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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부 "북한 미사일, 세 발 모두 실패…美 위협 안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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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반발 도발 추정
청와대, NSC상임위 소집…"발사상황·대비태세 점검"

[뉴스핌=조인영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6일째인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세 발 발사했다. 또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겨냥한 가상 점령훈련을 실시하며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을 높였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25일 인민군 창건 사상 최대규모의 군종합동타격시위 모습. (사진=조선중앙TV, 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49분께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김책 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250km다.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이후 한 달 만의 추가 도발이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3발로, 첫 번째와 세 번째는 비행중 실패했고 두번째는 발사직후 폭발했다.

데이브 벤험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거의 (발사) 즉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 발 중 6시 49분께 발사된 첫 번째 미사일과 7시 19분께 발사된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 중 실패했고(failed in flight) 7시 7분께 발사된 두 번째는 즉시 폭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와 괌에 위혐을 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겨냥한 가상 점령훈련을 실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7돌이 되는 선군절(8월 25일)을 맞으며 섬 점령을 위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대상물 타격경기가 진행됐다"면서 우리 영토인 서해5도 가운데 백령도와 대연평도에 대한 점령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26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가졌다. 이날 상임위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26일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발사 직후 NSC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며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발사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선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대구경 다연장포, Multiple Rocket Launcher)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제원에 대해선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는 현재 진행 중인 UFG 2부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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