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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매매 계약, 공급 부족에 감소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23:22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23:2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에서 체결된 주택 매매 계약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에서는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1일(현지시간) 주택 매매 계약을 나타내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7월 한 달 전보다 0.8% 하락한 109.1이라고 밝혔다.

잠정주택지수 하락 폭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컸다. 주택 매매 계약은 통상 1~2개월 안에 실제 거래로 이어진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잠정주택판매지수가 한 달 전보다 0.5%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의 공급물량이 기적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주택 매매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언론 성명에서 "주택시장은 돌파구의 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같은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물이 나오는 속도는 놀랍도록 빠르게 팔리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최근 5년간 38%나 상승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구매자는 1년 전보다 많지만 대체로 시장에 나온 매물은 지난 4월 이후 1개월 만에 계약이 체결된다"면서 "현실적으로 공급 물량이 기적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몇 달간 매매는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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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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