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기료·환율·무역분쟁 '3중고'…이우현 OCI 사장의 하소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말레이 공장 가동률 100%…군산공장 경쟁력 떨어질까 걱정"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추진도 걱정…말레이 전기료 국내 1/3"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전 10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무역 분쟁만 잘 해결하고 전기료만 급격히 안올라간다면 군산공장에 어떻게든 투자도 좀 더하고, 더 살려보려고 하겠는데 여건이 저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힘들다)"

태양광발전의 원료가 되는 폴리실리콘 생산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권 업체인 OCI의 이우현(50)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도 그렇다(힘들게 한다)"며 "원화가 워낙 세져서(원/달러 환율 하락) 수출하는 입장에선 불리하다"고 토로했다.

이 사장은 OCI의 전신인 동양제철화학의 창업자 고(故) 이회림 명예회장의 손자로 3세 경영인이다. 경총 회장을 지낸 이수영 OCI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3년 3월 부터 OCI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우현 OCI 사장 <사진=OCI>

OCI는 현재 전북 군산에 연산 5만2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가동중이다. 거기에 규모의 경제 확보 차원에서 지난 4월 일본 화학기업으로부터 연산 2만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인수했다. 인수한지 반년도 안된 말레이시아 공장이 생각보다 너무 운영이 잘돼 오히려 군산공장 경쟁력이 떨어질것을 이 사장은 우려했다.

이 사장은 "왠만하면 저희도 한국에서 생산하고 싶죠. 그런데 상황이, 전기료 오르고 덤핑 문제 나오고 불안하다"며 "사실 투자여건은 말레이시아가 워낙 좋다. 전기료가 국내의 1/3밖에 안되고 무한정 공급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에서 생산하던 폴리실리콘 물량을 말레이시아로 이전할 수도 있느냔 다소 민감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현재 100%인데 그래서 더 걱정"이라며 "인수하자마자 잘돼서 다행이긴 한데 거기 잘되면 한국이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니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국내 상황이 더 악화되면 군산공장 가동 규모를 축소하고 말레이시아 공장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이 사장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나가는 것은 수입관세와 반덤핑 관세가 있는데 말레이시아보다 같은 가격이면 5% 정도 관세가 붙어있다"며 "무역 문제만 없으면 사실 급작스럽게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만약 어쩔수 없으면 거기(말레이시아)를 대안으로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산공장 이전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그는 특히 "당장 전기료는 원가에 직격 영향을 주니 걱정"이라며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추진을 우려했다.

현재 전세계 폴리실리콘업계는 중국(GCL)과 독일(바커), 그리고 한국의 OCI가 연산 7만톤 내외의 생산능력을 보유, 치열한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때 킬로그램(kg)당 30달러를 넘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중국발 공급과잉에 현재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글로벌 태양광산업이 여전히 걸음마 단계여서 나가 떨어지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원가는 킬로그램당 14~15달러 정도로, 누가 더 원가를 절감하느냐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 포인트다. OCI 역시 예측할수 없는 폴리실리콘 가격에 기대기보다 원가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폴리실리콘 사업의 실적 부진을 다른 화학사업부에서 메우며 근근이 버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