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6일 실시...59만명 응시

기사입력 : 2017년09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9월05일 14:40

27일 성적통지표 배부

[뉴스핌=김규희 기자] 6일 전국 2095개 고등학교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동시 실시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9월 모의평가는 9월6일에 실시한다. [뉴스핌DB]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에 실시될 2018학년도 수능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 수능과 동일하게 치러진다.

9월 모평은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 적응 기회를 제공의 목적을 갖는다. 출제와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8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방침이다.

재학생 50만7418명, 졸업생 등 8만6067명으로 총 59만3485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1만3904명이 감소한 가운데, 재학생은 1만4196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292명 증가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이번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수능 시험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된다. 응시생은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 연필, 샤프 등은 금지된다.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흰색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 영역 지원자는 59만2843명이며 수학 가형 21만1632명, 나형 37만6368명, 영어 59만2820명, 한국사 59만3485명, 사회탐구 30만4791명, 과학탐구 27만5262명, 직업탐구 1만215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만5534명이다.

특별관리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27명, 경증 시각장애 43명, 중증 청각장애 159명, 뇌 병변 등 운동장애 15명으로 총 244명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제공하며,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의 순서로 실시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시작 후 30분간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문제지 회수 및 탐구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 10분을 갖는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이 부여되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평가원은 오는 9일 오후6시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접수받으며 18일까지 이의심사를 가진다. 정답 확정 발표는 18일 오후 5시에 이뤄지며 성적통지표는 27일 배부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