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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원서접수①] ‘9월 모의고사’ 점수 냉정한 내실력…절대평가 영어 변별력 촉각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4:41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4:51

2018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24일부터 시작
’9월 모평’ 내달 6일...“취약과목 철저 대비”
전문가 “영어보다 국어 수학 탐구에 전력”

[뉴스핌=김규희 기자] 오늘부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입시전문가들은 다음달 6일 진행되는 9월 평가원모의고사를 잘 활용하면 수능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수능까지 84일, 9월 평가원모의고사까지 13일 남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9월 모평은 활용도가 높다. 올해 시행될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재수생 등 졸업생들까지 모두 응시하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018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다소 달라진 점이 있다. 처음으로 영어 과목에 절대평가가 시행된다. 원점수 90점 이상만 얻으면 1등급을 얻을 수 있다. 교육계는 수험생들의 영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영어 과목의 변별력 상실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 부담은 줄었을지 몰라도 수능 이후 수험생들은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 전망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서울대 영어 감점 방식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영어 70점(3등급)을 맡고도 국어 1문항만 더 맞으면 영어 100점 맞은 학생을 추월할 수 있다”며 “영어 감점이 높은 연세대도 영어 80점(2등급)을 맞더라도 수학에서 2·3점짜리 각각 한 문항 정도 맞추면 영어 100점 맞은 학생과 동일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결국 대학별 점수로 산정했을 때 영어 70점 받은 학생이 100점 받은 학생보다 더 높은 종합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남은 기간 동안 국어·수학·탐구 1~2문제만 더 맞춘다면 예년보다 경쟁력이 급격히 상승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9월 모평은 졸업생까지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이번 모평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짜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9월 모평을 잘 활용한다면 수능으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올해 수능의 경향성 및 난이도를 파악하고 본인의 취약과목을 찾아 남은 기간 동안 보완에 집중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를 제외한 대부분 과목에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9월 모평도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이도 있는 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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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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