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도시어부', 낚시+예능?…지루함이 아닌 웃음폭탄이 터진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3:48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4:24

[뉴스핌=이지은 기자] 마냥 지루한 낚시가 아니다. 기다림의 미학, 넘치는 입담이 더해진 낚시 예능 ‘도시어부’가 베일을 벗는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DMC에서 채널A ‘도시어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시원PD,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참석했다.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시원 PD는 “‘도시어부’는 작년 여름쯤에 낚시 티비를 보다가 기획하게 됐다. 낚시를 해본 적이 없기에, 하루 종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궁금하고 신기했다. 한 마리를 잡을 때마다 좋아하는 걸 보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낚시가 주를 이루다보니, 여기서 최고인 사람을 모아야 했다. 그래서 생각난 사람이 이 분들이다. 마이크로닷은 이경규 선배가 추천해줬다. 마이크로닷과 미팅을 하는데, 낚시를 하기 위해 힙합을 하며 돈을 번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덕화는 “낚시를 취미로 가진지가 50년이 넘었다. 낚시 홍보대사를 꽤 오랜 시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조금 불편하다. 반칙을 해도 안 되고, 휴지조각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이런 걸 신경 쓰니 고기를 못 잡을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경규는 “취미생활이 딱히 없다. 골프와 낚시를 좋아한다. 사실은 모든 스트레스 해소가 낚시 빼고는 없다. 좋아하는 낚시를 프로그램으로 하게 돼서 좋다. 그래서 촬영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낚시 하러 가는 기분이다. 행복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낚시했을 때가 1996년도이다. 꿈이 낚시 선장이었다. 일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어서 꿈이 이뤄진 기분이다. 그리고 이덕화, 이경규 형님이랑 할 줄 몰랐다. 같이 하게 돼서 정말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이 외국에서 살다 와서 서열이라는 걸 잘 모르더라. 그래서 이덕화 선배한테 ‘아저씨’라고 부르는 걸 보고 깜짝 몰랐다. 그래서 호칭을 고쳐줬다. 이제 이덕화 선배를 아저씨가 아닌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재가 ‘낚시’이다보니, 촬영 당시 날씨의 영향도 크게 받았다. 이에 대해 이덕화는 “바다낚시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도가 지나친 것 같다. 자연을 상대로 방송을 만든다는 게 쉽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날씨 때문에 다시 들어왔다가 바다로 나간 적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재미는 이경규 씨가 줄 것이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낚시 경력이 무려 55년이다. 그는 제작발표 내내 낚시에 대한 예찬을 펼쳤다. 이덕화는 “민물낚시를 갈 때 만보기를 가지고 간 적이 있다. 최하 하룻밤에 3000~4000번 앉았다가 일어난다. 이건 거의 중노동이다. 낚시 이틀 갔다가 집에 오면 너무 고달프다. 결코 만만한 취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에 떨어지고 6~7년간 방송을 쉬었다. 그때 술만 마셨다면, 생활이 정말 힘들어졌을 것이다. 그나마 취미가 낚시였기 때문에 그 긴 시간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여러 무인도에 갔다가 한 달 이상도 있었다”며 낚시에 대한 매력과 애정을 말했다.

아울러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에서 함께 낚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꼽았다. 마이크로닷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함께 출연한 이재윤, 소유, 정은지(에이핑크)를 꼽았고, 이경규는 한석규를 언급했다.

이경규는 “낚시터에 가보면, 연예인이나 유명한 인사들이 온다. 그래서 사인이 남아 있다. 제가 가는 곳마다 이덕화 선배의 사인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이 한석규이다. 한석규 씨랑 같이 낚시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닷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낚시의 재미를 보여주고 싶다. 왜 이 취미에 중독되는지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방송이다 보니 부담은 느낀다. ‘도시어부’를 통해 대한민국 낚시계가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채널A ‘도시어부’는 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채널A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