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12일 개막…개막작 '유리정원'·폐막작 '상애상친'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찾는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 올해 영화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김동호 이사장은 “예년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로 관객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이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부산시민, 영화인 여러분께서 올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가지고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12일 개막해 21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298편이다.

개막작은 한국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Glass Garden)이 선정됐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그녀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다. 실비아 창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여성의 삶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중국의 근현대사를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개·폐막작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개·폐막작이 여성 감독인 건 처음이다. 1997년 제2회 폐막작으로 ‘반생연’이란 여성 감독의 영화를 상영한 바 있다. 영광스럽게도 올해 여성 감독을 품게 돼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본선 진출작 10편(한국 3편, 중국·인도 2편, 대만·홍콩·이란 각 1편)이 선정돼 상영된다.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맡았다.

올해는 고(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한 행사도 열린다. 고인은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 현장 출장 중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창설 멤버 중 한 명을 눈물 속에 떠나보냈다. 아시아 영화에 대한 고인의 애정과 열정, 그들과의 우정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있다. 그의 공백이 쉽게 매워지지 않겠지만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서 신설된 지석상과 고인이 생전 추진했던 아시아 영화인 플랫폼(정보교류의 장)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 치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영화제는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뉴시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