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북한과 전쟁 후 점령 방안 비밀리 마련

기사입력 : 2017년09월14일 00:18

최종수정 : 2017년09월14일 13:57

워싱턴 싱크탱크 및 트럼프 보좌관 전략 고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싱크탱크와 백악관 보좌관들이 북한과 전쟁에 따른 파장과 이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다수의 군사 전문가들이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헤아리기 어려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광적인 폭동과 반란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일 평양 목란관 연회장에서 핵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위한 핵실험 성공 자축 연회를 열었다. <사진=조선중앙TV>

13일(현지시각) 영국의 더 선은 워싱턴의 싱크탱크가 전쟁 후 북한을 점령하기 위한 전략을 조용히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전쟁으로 이라크에서 발생했던 것과 흡사한 주민들의 광적인 반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크탱크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 역시 북한 반란군이 화학 무기와 생명공학 무기를 동원해 미군에 대항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더 선은 주장했다.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구체적으로 대비하는 정황은 미국 매체에서도 보도됐다. 마크 피츠패트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이사는 뉴요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추종하는 북한의 군대가 광적인 폭동이나 게릴라 전술로 미군을 공격할 것”이라며 “북한을 무력으로 패배시키더라도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팀은 북한의 반란군이 수년간에 걸쳐 미군의 손발을 묶어 놓을 것으로 우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에도 군사 충돌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의원은 북한에 대한 대적이 핵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주요국 정부에 긴장감 해소에 힘쓸 것을 종용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 역시 공식 성명을 내고 한반도의 군사 충돌이나 전쟁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중국이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은 사실상 없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할 경우 과거 한국전쟁 당시 개입했던 것처럼 적절한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