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한 주 전보다 감소했지만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최근 추세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9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4000건(계절 조정치)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30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6만32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3000건 증가해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대치였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94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