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불량심청' 지휘 장은혜·연출 이효석 "생생한 반전과 해학, 소극장 장기 오페라 묘미 자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작오페라 '불량심청' 지휘자 장은혜(왼쪽)와 이효석 연출가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불량심청'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22일부터 30일까지 총 8회 공연된다. <사진=라벨라오페라단>

[뉴스핌=정상호 기자] 국내 최초로 소극장 장기 오페라 공연이 열리고 있다. 길어야 3,4일 공연이 전부인 오페라 공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첫 무대는 ‘돈 파스콸레’가 열었다. 이어 장기 공연의 후반부는 창작오페라 ‘불량심청’이 맡는다. 뉴스핌이 ‘불량심청’의 지휘자 장은혜와 연출가 이효석을 만났다.

장은혜와 이효석은 ‘불량심청’이 고전 ‘심청전’을 각색한 오페라이지만 현대의 시대상과도 아주 닮아 있다고 말한다.

작곡가 최현석의 오페라 ‘불량심청’에는 공양미를 가로채 돈을 벌고자 하는 막걸리 사기꾼, 그와 손잡은 ‘불량심청’, 지고지순한 현모양처 ‘뺑덕’이 등장한다. 효심이 지극한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를 위해 인당수에 빠지는 고전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장은혜 지휘자는 “2016년 손가락 부상으로 음악코치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때에, 라벨라오페라단의 제안을 받고 열심히 분석을 하고 연구했다. 창작 오페라로 해석의 여지가 많은 부분도 지휘자로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출연진들과 또다시 이 작품을 마주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석 연출가는 “불량심청을 2번 정도 보고 난 후 이 작품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창작오페라를 처음 연출 하게 돼 영광이고 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 지휘자와 이 연출가 모두 ‘불량심청’이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젊은 예술가라면 누구나 탐내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은혜는 “불량심청은 전통적인 권선징악의 모티브를 차용하지만 작품의 제목에서 의미하듯 심청의 성장 및 개과천선을 통해 고전의 심청전에서 보다 발전된 이야기 구조를 가지는 작품이다. 또한 봉사의 애환과 슬픔을 아리랑의 라이트모티브로 애절하게 풀어내며 멜로디의 익숙함 속에서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단순하게 슬프기만한 것이 아닌 반전과 해학의 요소를 두루 갖추어, 혹자는 '뺑덕전'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작 오페라에 대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여 오페라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기에 손색이 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효석은 “고전 심청전 대신 현대식으로 이야기를 편곡, 윤색한 ‘불량심청’은 심청과 뺑모의 전통적인 역할을 역설적으로 반전시켜 전개시키는 작품이다. 한편의 개그오페라가 아닌 품격과 해학, 우리 민족의 특유의 농치기가 작품에 잘 표현됐다. 불량심청의 음악적인 특징은 어느 한부분을 떼어서는 이해할수 없고 오페라 전체를 감상해야 각 부분을 이해할 수가 있어 흐름을 잘 이어 나갈수 있게 했고 중간, 중간의 해학적인 요소 그리고 풍자적인 것들을 넣어서 관객분들이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볼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소극장 장기 오페라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대극장의 오페라와는 다르게, 소극장 오페라는 관객과 매우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표현이 섬세해야 하며,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레파토리인 경우 관객과의 물리적인 거리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 연주자의 개인적인 기량이 조금 더 드러나 그 매력의 쉽게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도 소극장 오페라의 장점라고 생각한다.”(장은혜)

“소극장 오페라에 대해서 저는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한예종 재학시절 연출이란 타이틀로 학교학생들과 같이 작업을 하여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올렸다. 그때 대극장에서 올리는것과는 다른 관객들과의 호흡을 느끼는 법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소극장 공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소극장 공연은 손짓하나 표정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해야 되는 공연이라 오히려 대극장에서 하는 공연보다 더 손이 많이 가고 신경쓰이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관객들도 대극장에서 느끼지 못하는 아기자기함과 배우들의 표정과 손짓하나에 까지 집중하며 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이효석)

장은혜 지휘자와 이효석 연출가가 오페라에 친근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이 되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한목소리로 자신하는 소극장 장기 오페라 ‘불량심청’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22일부터 30일까지 총 8회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