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크롱, '브렉시트 후 유럽재건 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1:36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11:36

공동 신속대응군·방위예산 마련 등 제안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 재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4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소르본대학 연설에서 유럽이 그 어느 때보다 취약해졌다며 EU 재건 구상을 밝혔다.

지속적인 테러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에 공동의 신속 대응군, 공동의 방위예산, 공동의 행동원칙을 가질 것을 제안했으며, 신속대응군은 참여 회원국에서 해당국 군을 위한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 보호를 개선하기 위해 유럽국경 경찰을 점진적으로 창설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EU 난민 유입 문제에 대해서는 EU차원의 유럽난민청 설립을 제안했다.

더불어 유로존 강화를 위해 유로존 통합예산과 이를 관리할 재무장관 및 별도 의회 신설을 거듭 제안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유럽국가들의 법인세율을 단일화 하자며, 거부 국가에는 EU 개발자금 지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보 공유와 훈련문화 공유를 위해 유럽 정보대학(European intelligence academy)을 마련하자고 촉구했으며,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탄소국경세(European carbon border tax)를 제안했다.

최근 독일 총선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의회 진출에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유럽 공동체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